분과 통합 학술 집담회 개최:
생태적 환대로 맞이하는 나이듦과 죽음



■ 1, 2분과 통합 학술 집담회 개최 : 생태적 환대로 맞이하는 나이듦과 죽음


숙명인문학연구소는 2022년 9월 29일 늙음과 죽음에 관한 혐오 현상을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분과 통합 학술 집담회를 개최했다. 3차년도 과제 목표인 ‘혐오에 대한 인문학의 대응’에 맞추어 노인혐오 문제를 좀 더 심도 있게 분석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본 행사는 ‘젠더혐오’와 ‘노인혐오’가 교차하는 지점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1, 2분과 통합 세미나로 진행되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집담회는 ‘생태적 환대로 맞이하는 나이듦과 죽음’이라는 주제로 한국 사회의 노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기록해 온 구술생애사 작가 최현숙 선생님을 초청하여 강연을 들었다. 젠더, 계층, 노쇠 등에 따라 노인혐오가 달라지는 지점들, 한국 사회 노인혐오의 핵심과 그 대안의 지향점을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전해오는 노인들의 목소리와 학술연구가 만나는 지점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아가 이를 아우르면서 노인혐오에 대응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탐구해 보았다. 



이미지 출처: 최현숙 작가의 작별 일기 책 표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