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서(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의 제20회 콜로키움에서는 〈‘다문화’라는 거짓말: 한국의 이민 정책‧담론과 인종기획〉을 주제로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의 손인서 교수 특강이 진행되었다. 본 강연은 5월 27일(화) 오후 ...
노영기(조선대학교 자유전공학부)2024년 12월 3일 난데없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독재 정권의 낡은 유산쯤으로 치부되고 있던 ‘계엄’을 교과서의 역사로부터 눈앞의 현실로 끄집어 올렸다. 영화 ‘서울의 봄’과 를 통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계엄이 무...
김홍중(서울대학교 사회학과)이 발표에는 파국의 문제틀을 우리 시대의 사회현실을 분석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다루는 21세기 사회이론의 두 가지 사례를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나는 근대적 파국 속에서 태어난 사회이론 혹은 사회학이 왜 파국이라는 관점...
이지은(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이 발표는 치매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청중들에게 던짐으로써 치매 이후에도 지속되는 삶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리고 '나'의 것으로 상상해 보도록 초대했다. 이 발표에서는 치매 이후에 지속될 삶은 일상의 많은 부...
연사 : 정 희 진(여성학 박사, 前이화여대 초빙교수,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당신의 주장은 페미니즘이 맞습니까?* 『페미니즘의 도전』(2005)이 ‘입문서’라면,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2023)은 지난 18년간 페미니즘과 신자유주의의 관계...
최 진 석(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감응의 시대가 도래했다지금 한국의 지식사회에는 하나의 유령이 떠돌고 있다. 감응(affect 感應)이라는 유령이. 정동(情動), 정서(情緖), 혹은 또 다른 단어들로 다양하게 번역되는 감응은 스피노자-들뢰즈의 사...
이동신(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동물연구와 포스트휴머니즘의 조합을 통해 인간-동물 관계를 새로이 고민하고, 기존의 인간중심주의적 세계에서 탈피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연구 과정의 하나로 준비된 본 강연은 다음 세 가지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1. 우리는 ...
연사: 김도현 연구활동가(노들장애학궁리소)현재 우리나라에서 소수자 문제와 관련하여 쓰이고 있는 ‘혐오’라는 기표(記標)는 결코 간단히 정의될 수 있는 개념은 아니지만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 이데올로기가 모종의 ‘적의(hostility)’...
연사 : 정회옥 교수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 한국인에게는 인종 콤플렉스가 있다. 인종 이야기가 대화의 주제로 나오는 것을 꺼려하고, 사람들을 인종적으로 위계화시키며, 인종적으로 열등하다 생각되는 집단을 멸시하며 반대로 인종적으로 우월하다...
연사 : 김만권 교수 (경희대 학술연구교수·정치철학자) 21세기에 본격적으로 가속화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사회적 분배의 양극화를 심화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 그 자체에 양극화 분배를 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배적인 기술이 빨리 발전할...
연사 : 이광석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지털문화정책 학과) 본 강연은 오늘날 우리 사회를 ‘기술 폭식 사회’로 규정한다. 기술 폭식 사회는 한마디로 성장과 발전 욕망으로 인해 포만감을 모르는 후기 자본주의 체제의 특징이 되고 그 욕망을 ...
연사 : 김관욱 교수(덕성여대 문화인류학과)콜센터 상담사는 감정노동자의 대표적 사례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상담사가 마주하는 현실은 단순한 감정 ‘이상의’ 노동 현장이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업무가 급증하면서 상담사의 업무량 또한 급증하...
연사: 허윤 교수(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조선의 근대문학은 아버지를 죽이지 못한 아들들의 가족 로망스에서 출발한다. 조선의 청년들은 아버지와 대결할 기회를 빼앗겼다. 제국 일본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아버지를 제거하기는커녕 아버지와 함께 거세된다...
연사: 김주현 교수(충남대학교 사회학과)한국의 노년은 지금까지 경로효친이라는 전통적이고 견고한 사회적 가치에 둘러싸여 구성되어 왔으나, 현재 한국 사회 내부에서는 그와 같은 전통적 가치체계에 공감하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 오히려 노인 집단에 대한 부정...
사회학자 어빙 고프먼(Erving Goffman)이 공공 생활의 장(the field of public life)이라고 불렀던 활동 영역은 대면적 상호작용에 의해 산출되며 ‘함께 어울림의 규범’에 의해 조직된다. 이 장은 우정이나 친숙성과 같은 지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