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전체보기

  • 기획칼럼 |
    이름과 고향을 잃은 사람들
  • 콜로키움 |
    짱깨부터 똥남아까지, 근현대 한국인의 인종차별과 멸칭의 역사
  • 월례발표회 |
    32차 세미나 데리다의 동물 타자
    1차 월례발표회 부랑자 혐오의 계보학
    2차 월례발표회 홀로코스트에 대한 ‘포스트 기억세대’의 기억문화의 위기 혹은 전환
  • 학술성과 |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 제10회 정기학술대회 성료
  • 공감인문학센터 |
    숙명인문학연구소 공감인문학센터
  • 연구소 소식 |
    콜로키움 및 월례발표회 일정 外 신임 학술연구교수 소개
숙명인문학연구소 HK+사업단 웹진
11호(2023년 7월)|
  • 11호(2023년 7월)
  • 10호(2023년 4월)
  • 9호(2023년 1월)
  • 8호(2022년 10월)
  • 7호(2022년 7월)
  • 6호(2022년 4월)
  • 5호(2022년 1월)
  • 4호(2021년 10월)
  • 3호(2021년 7월)
  • 2호(2021년 4월)
  • 창간호(2021년 1월)
  • 기획칼럼
  • 콜로키움
  • 월례발표회
  • 학술성과
  • 공감인문학센터
  • 연구소 소식
<포스트-혐오>
  • HOME
  • 기획칼럼

기획칼럼

이름과 고향을 잃은 사람들

유수정 (숙명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한국의 다도해만큼이나 아름다운 일본 세토내해에 면한 다카마쓰항에서 배로 20분 남짓 가면 오시마라는 작은 섬에 닿는다. 섬 한 바퀴를 도는 데 40분이 걸리지 않는 아담한 섬이다. 이곳은 섬 전체가 오시마청송원(大...

공감도 감기처럼 전염될 수 있을까?

김경옥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초공감증후군(hyperempathy syndrome)이라는 증상이 있다. 초공감증후군은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 또는 그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감각을 함께 공유하는 것으로, 초공감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우토로에서 생각하는 혐오와 연대

김지영(숙명인문학연구소  HK교수)   지난 해 4월 30일 일본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에 우토로평화기념관(ウトロ平和祈念館)이 문을 열었다. 개관한지 반년 만에 방문자 9000명을 기록하며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우토로는 재일코리안 집단거주지 ...

혐오와 공감

강미영(숙명인문학연구소  HK교수) 혐오가 타인을 배제하고 차별하려는 욕망이라면 공감은 타인의 입장이 됨으로써 타인을 포용하려는 감정이므로 공감은 혐오에 대응되는 감정이자 대안으로 인식되어 왔다. 일찍이 데이비드 흄은 인간의 본질적 ...

포스트휴먼 장애와 혐오스러운 기계

이재준(숙명인문학연구소 HK조교수)  지난 봄 일본 후쿠오카에는 상상의 기념비 하나가 세워졌다. 높이가 대략 20미터, 무게는 80톤. ‘건담’ 조형물이다. 도쿄의 오다이바에도 비슷한 것이 있다. 고베에도 그에 못지않은 ‘철인28호’가 있다....

탈원전과 혐오

이지형 교수(숙명여대 일본학과)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11년이 지났다. 미증유의 대지진으로 인한 천재인지 안전대책 미비로 인한 인재인지 그 원인과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분명한...

정상성 헤게모니에 도전하는 무대 위 다른 몸들

무대는 관습과 규율의 장소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무대 위 배우의 몸이다.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비율의 신체, 잘 통제된 운동성, 정확한 발성과 표준어 사용 등, 몸의 표현 가능성을 통제하고 조절하며 구현되는 배우 예술은 몸에...

혐오의 정치경제

옥스퍼드 영어사전이 2016년에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포스트-트루스’(Post-truth)와 혐오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혐오 정치.’ 이 둘은 우리 시대를 흔드는 감정 정치의 양 날개와도 같다. 객관적 사실보다 감정과 신념에 더 호소하는 포스트...

우리는 왜 혐오를 이야기하는가?

▲ 사진: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             1. 혐오는 우리 시대의 문제이다. 최근 학계와 언론계에서는 ‘혐오’가 진지한 주제로 치열하게 논의되고 있다. 혐오는 새로운 ...

SAH와 BLM의 연대를 위하여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 혐오범죄가 미국에서 심각하다.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뉴욕 가릴 것 없이 거리나 공원에서 아시아인들을 세게 밀쳐 넘어뜨리고, 때리고, 침을 뱉고, 발로 차는 범죄가 벌어지고 있다. 가해자들은 “너희가 바이러스를 들여왔...

나를 혐오하는 당신들에게

세헤라자드는 여성혐오에 걸린 술탄을 향해 천 하루 동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자신과 바그다드 처녀들의 목숨을 구하는 이 행위는 한편으로 술탄을 가르치는 일이기도 합니다. ‘다르다’(무섭다), ‘모른다’(화난다)로 이어지는 술탄의 내면은 이야기꾼을 만나...

숙명인문학연구소

공감인문학센터

Copyright © 2020 숙명인문학연구소 HK+사업단 웹진 <포스트-혐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