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콜로키움 개최 안내
오는 11월, 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에서 제10회 콜로키움을 개최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제목: 기술폭식사회에서 유령이 된 이들은 누구인가? : 기술-생명 타자들의 넝마주이 정치학을 위하여
연사: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일시: 11월 18일(금) 3시
장소: 숙명여자대학교 제2캠퍼스 미술대학 305호
* 참여방법은 추후 홈페이지와 메일을 통해 안내
■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월례세미나 일정(2022년 11월~2023년 3월)
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매달 우리 사회의 혐오 현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월례세미나는 매달 첫째 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지난 세미나 관련 자료는 사업단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일시 | 분과 | 발제자 | 도서 |
2022.11.04 | 물질-기계 | 이지선 | 『피지컬 커먼즈』(2021) |
2022.12.02 | 인종-젠더 | 정경수 |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2021) |
2023.01.06 | 노인-질병/장애 | 유수정 | 『아픈 몸 더 아픈 차별』(2016) |
2023.02.03 | 인종-젠더 | 김지영 | 『보통 일베들의 시대-‘혐오의 자유’는 어디서 시작되는가』(2022) |
2023.03.03 | 물질-기계 | 한의정 | 『기호와 기계』(2017) |
■ 국제학술대회 <혐오의 확산과 대항담론: 상호교차적 접근> 개최(2022년 12월 16일~17일)
우리는 지금 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다. 신자유주의적 정치경제 질서의 침투와 극우정치의 대두, 팬데믹과 급격한 기후 변동이 야기한 공포와 불안감은 혐오의 확산에 더욱 그늘을 드리운다. 한국 사회는 #MeToo운동 이후 한층 더 첨예화된 젠더 갈등을 앓고 있으며, 최근 장애인 이동권 보장 요구 시위를 둘러싼 사회적 반응에서 여실히 드러난 것처럼, 약자와 소수자를 향한 노골화된 적대와 혐오는 시민 사회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사업단은 2020년부터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 아젠다를 수행하며 인종, 젠더, 노인, 질병/장애, 물질/기계의 각 단위과제에 입각해 혐오 현상을 다각적으로 성찰해 왔다. 지난 3년간의 1단계 연구사업 성과를 총괄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상호교차성(intersectionality)’을 키워드로 날로 심화되는 혐오현상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실마리를 모색하고자 한다.
우리가 현재 목도하고 있는 혐오현상은 성차별주의, 인종주의, 식민지주의, 능력주의, 인간중심주의가 상호적으로 연동되며 혐오로 표출되는 복합적 양상을 띠고 있다. 이처럼 중층적으로 얽혀있는 혐오현상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젠더, 인종, 민족, 계급, 섹슈얼리티, 비/장애, 연령, 생명에 기초한 차별과 특권, 권력 관계가 서로를 구성하고 함께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는 상호교차적 접근이 요구된다.
이는 타자를 향한 혐오가 복합적으로 분출되고 있는 혐오현상의 이해에 다가서기 위한 방편이자, 연대 가능성의 모색이기도 하다. 이러한 취지에서 제2회 국제학술대회 <혐오의 확산과 대항담론: 상호교차적 접근>은 혐오의 교차성에 주목하여 혐오현상을 진단하고, 차이를 가로지르는 연대의 계기를 모색함으로써 공존을 향한 대항담론의 발판을 구축하고자 한다.
일정: 2022년 12월 16일(금)~17일(토)
장소: 온라인 학술대회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