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헤라자드는 여성혐오에 걸린 술탄을 향해 천 하루 동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자신과 바그다드 처녀들의 목숨을 구하는 이 행위는 한편으로 술탄을 가르치는 일이기도 합니다. ‘다르다’(무섭다), ‘모른다’(화난다)로 이어지는 술탄의 내면은 이야기꾼을 만나...